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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사건으로 배우는 암호학》 5화 《황금풍뎅이》의 암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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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잡학툰 2024. 2. 1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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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풍뎅이》와 에드거 앨런 포

 

국내에서 처음으로 포의 단편소설 8편을 번역한 책이 1955년 중앙출판사에서 《황금충》이란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번역문학가 원응서 번역에 책 표지는 그와 친분이 있던 이중섭이 그렸다.

 

포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편집자로 일하며 작품을 썼으나, 생전에는 작가로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다. 포가 죽고 나서 프랑스 시인 보들레르가 포의 글을 우연히 읽게 되었고, 포의 소설을 프랑스어로 번역해 전집을 출간했다. 이 전집이 프랑스에서 대대적인 인기를 끌며 포가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프랑스에서 유명세를 얻은 뒤 영국과 다른 유럽나라들로 확산되었고, 포가 살았던 미국에도 뒤늦게 알려지게 되었다. 여담으로 포의 책을 프랑스어로 번역한 보들레르 또한 처음에는 포 전집 번역가로 알려졌다가, 훗날 《악의 꽃》을 쓰고 나서 작가 명성을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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