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항공전의 역사》 5화 1차 세계대전의 항공전
1차 세계대전의 항공전 정찰항공기는 기구와는 달리 전선 너머로 침투해 적의 종심을 정찰할 수 있었습니다. 전장의 안개에 숨어 있던 적은 하늘의 눈 아래서 이제 민 낯을 드러냈습니다. 항공 정찰 덕분에 적의 보급품 창고가 증설되었는지, 포병대 화력은 어디로 집중되는지, 하루에 열차가 몇 대나 지나가는지와 같은 정보로 적의 의도를 추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914년, 탄넨베르크 전투에서 독일군은 항공 정찰로 러시아군 위치를 확인하고 과감한 포위섬멸을 시도해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독일군 장군들 은 관측기의 후방석에 직접 탑승해 전선을 시찰하기도 했습니다. 힌덴부 르크 원수는 “공군 없이는 탄넨베르크도 없다”라는 말을 남겼지요. 그러나 항공 카메라가 장착된 저속의 2인승 관측기들은 전투기의 손쉬운 먹잇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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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28.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