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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천문대》 8장 천문대의 꽃, 망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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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잡학툰 2024. 2. 1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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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볼 수 없는 별자리

 

앞서 별자리는 국제천문연맹에 의해 정의되었다고 말한 바 있는데, 사실 우리가 모르는 별자리가 존재한다. 심지어 눈에 보이지 않는 형태로 말이다. 2008년 NASA를 주체로 하여 우주의 수많은 천체 중 파장이 짧고 강력한 에너지인 감마선을 방출하는 천체를 검출할 수 있는 페르미 감마선 우주 망원경이 발사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18년… 페르미 망원경 발사 10년을 기념으로 하여 그동안 쌓 인 3,000여 개의 천체를 연결하여 이른바 ‘감마선 별자리’를 만든 것이다.

 

이것이 흥미로운 것은 별자리의 형태이다. 총 21개의 감마선 별자리는 현대에 정리 된 별자리답게 페르미 망원경 자리, 아인슈타인 자리, 세턴 V 로켓 자리, 슈뢰딩거의 상자 자리 등 과학과 관련되거나 에펠탑 자리, 콜로세움 자리, 후지산 자리, 오벨리스크 자리 같은 랜드마크 별자리도 있지만 어린 왕자 자리나, 묠니르 자리, 헐크 자리, 심지어 고질라 자리 등 문학이나 영화 등에 나오는 것을 별자리로 만들기도 했다.

 

 

 

 

비록 이 별자리가 국제 천문연맹이 인정하는 공식 별자리는 아니지만, 저 밤하늘 에 내가 좋아하는 장르의 별자리가 있다는 것만으로 마음이 웅장해질 수 있는 것 아닌 가! (최소한 나는 그러하다) 혹시 이 글을 보고 관심이 있는 사람은 [여기]를 눌러 에서 직접 확인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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